이란 북부의 마을에 사는 소년 사산은 남몰래 마리암을 좋아하고 있었다. 어느 날 마리암의 어머니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녀의 가족이 소를 팔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산은 마리암을 돕고 싶은 일념으로 할머니의 오래된 은 목걸이를 몰래 가지고 나와 도시에서 팔려고 하지만, 악덕 업자에게 속아 목걸이를 잃고 낯선 곳에 발이 묶이고 만다. 그러나 그곳에서 나자닌을 만나면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키아로스타미, 파나히, 마지디의 작품 등 이란 영화에는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명작이 많으며, 이 작품도 그 계보를 잇지만 21세기인 지금을 살아가는 새로운 버전의 면모를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