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사는 젊은 여성 모나는 우연히 1920년대 아랍 여성들이 남장을 한 모습을 담은 오래된 사진들을 발견한다. 이에 그는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거의 집착에 가까운 추적에 나서 잊힌 역사를 되찾으려 한다. 이 영화는 그 추적의 여정을 통해 주변화된 집단이 이미지와 기호에서 어떻게 공명과 힘을 찾는지에 주목한다. 역사 자료는 단지 과거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내면의 상상으로 통하는 입구가 되어, 개인의 투사와 기억, 정체성이 서로 교차하게 하고 나아가 스스로 의미와 자리를 찾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