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상을 구하기 위해 걸었던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13년에 걸친 사랑의 시작이 된다. 런던에서 BBC 기자로 일하던 레바논 출신 자나이 불로스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전할 영상을 구하기 위해 알레포의 활동가이자 카메라맨인 압드 알카데르 하바크에게 연락한다. 취재원과 기자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혁명과 전쟁, 망명과 오랜 기다림 속에서 사랑으로 깊어진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공동 감독인 두 사람은 13년 동안 각자 혹은 함께 쌓아온 방대한 개인 아카이브를 통해 시리아의 잔혹한 현실을 재구성하면서, 농담과 애정으로 서로의 삶을 지탱해 온 가슴 뭉클하고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안전한 런던의 뉴스룸과 목숨을 걸고 촬영해야 하는 시리아 현장의 대비는 전쟁의 참상을 바라보고 전달하는 일의 윤리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사람의 무력감을 함께 상기시킨다. 올해 선댄스영화제 저널리즘 임팩트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레바논과 런던을 오가며 활동하는 언론인이자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뉴스와 방송, 디지털 미디어, 현장 제작 전반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알자지라와 뉴욕타임스 등 국제 매체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현재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언틸 더 버징 스탑>을 제작 중이다. 공동 연출작 <전쟁의 새들>은 2026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저널리스틱 임팩트) 수상작이다.
시리아 출신의 촬영감독이자 활동가, 다큐멘터리 감독. 6년간 시리아 혁명의 현장을 기록했으며, 런던과 시리아를 오가며 저널리즘과 인권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두 편의 단편 다큐멘터리와 두 번째 장편 <언틸 더 버징 스탑>을 제작하고 있다. 공동 연출작 <전쟁의 새들>로 2026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저널리스틱 임팩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