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한 시골 마을에서 미혼이고 아무 연고도 없는 38세의 스타는 마을이 토지 소유권을 분배할 때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우연히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실린 사진집을 발견한 스타는 한 줄기 희망을 얻는다. 한편 집을 지킬 돈을 마련하기 위해 순진하게 서양의 비영리단체와 협력하고, 마을 여성들을 설득해 “한 여성, 한 브래지어” 홍보 영상을 함께 촬영한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뒤 뜻밖에도 스타와 마을 여성들 사이에 갈등이 벌어진다.
이 작품은 감독이 NGO에서 일한 경험에 대한 진솔한 성찰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마주하고 완성하는 서로 다른 “이미지”를 통해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식민주의적 재현을 풍자한다. 동시에 여러 반전과 위기 속에서 스타에게 두려움 없는 힘을 부여한다. 과연 스타는 자신의 터전과 자신의 서사권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