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게 살아가는 대학생 치히로는 불행한 과거를 잊기 위해 기억을 지우는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깨어나 보니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고, 만난 적도 없는 소꿉친구 토카와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남아 있었다. 만들어진 기억 속에만 존재해야 하는 그녀. 어느덧 그 존재가 치히로의 마음을 떠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그 토카가 현실 세계에 나타난다. 그녀는 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두 사람을 잇는 기억은 진짜인가, 아니면 거짓인가.
기타무라 타쿠미와 데구치 나츠키가 선사하는 새로운 순애 러브 스토리.
나카가와는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다. 《August in Tokyo》(2013)와 《Tokyo Sunrise》(2014)는 도쿄국제영화제 일본영화 스플래시 부문에 선정됐다. 《섬머 블룸스》(2017)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러시아영화비평가상 특별언급을 받았으며, 《나는 빛을 움켜쥐고 있어》(2019)는 같은 영화제에 특별 초청됐다. 《비가 그친 후》(2020)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