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피투시는 유머와 감정, 동시대 삶에 대한 예리한 관찰이 어우러진 인물 중심의 이야기로 잘 알려진 프랑스 감독이다. 대학에서 영어와 미술사를 공부한 뒤 영화의 길로 들어섰고, CEEA에서 각본 작법을 익히며 창작자로서의 토대를 다졌다. 이후 미국 UCLA에서 연출과 연기 지도를 배우며 연출자로서의 역량도 함께 쌓았다. 다수의 단편 연출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7년 장편 데뷔작 <아티스트의 삶>으로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 최우수 프랑스 극영화상(Prix Michel-d′Ornano)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주요 연출작으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작 <코파카바나>(2010)와 <파리 폴리>(2014), <어피어런시즈>(2020) 등이 있다. 특히 국내에도 잘 알려진 TV 시리즈 『콜 마이 에이전트!』의 각본·연출에 참여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