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엠 베나니는 모로코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예술가다. 오랫동안 영상, 조각, 몰입형 설치미술을 통해 형식의 변화하는 경계를 탐구해 왔으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신진 예술가다. 영상 작품에서는 세계적 대중문화를 자주 인용하고 이를 재접합하고 복제하고 혼합해 현대 사회의 파편화된 상태에 대응하며, 정체성의 복잡성과 젠더, 디아스포라, 이주, 공동체, 어디에나 존재하는 디지털 기술에 관한 문제를 탐구한다. 이 섹션에서는 메리엠 베나니가 최근 공동 연출한 장편 애니메이션 《부슈라》와 더불어 같은 팀이 연출한 초미니시리즈 《2 Lizards》, 그리고 베나니의 창작적 야심을 충실히 보여 주는 세계 구축 3부작 《Life on the CAPS – Trilogy》를 함께 소개하며, 이를 통해 최근 창작 활동의 유희적 궤적을 엿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