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스코틀랜드 경찰관 하위는 신고를 받고 서해안의 서머아일로 가서 소녀 로언의 실종 사건을 조사한다. 섬 주민들의 말은 계속 바뀌고, 소녀의 시신은 끝내 찾지 못한다. 하위는 기이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섬 주민들은 이교를 믿으며 서머아일 경의 주관 아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의식에 산 사람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 하위는 고집스럽게 조사를 이어가고, 위기는 조용히 다가온다.
이 영화는 영국 포크 호러 영화의 초석을 놓은 작품이다. 개봉 초기에는 순탄치 않은 운명을 겪었지만, 이후 영화 팬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평가가 뒤집혔고 심지어 “공포 영화계의 《시민 케인》”이라는 영예까지 얻었다.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전원적인 매력과 기이한 질감을 함께 지니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